승강기 산업 발전 위해 정부·업계 협의체 출범
송고시간2022-05-03 12:00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와 승강기 업계가 '승강기 산업 발전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제도 개선으로 승강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협의체는 행안부, 업계, 유관기관, 외부위원 등 16명으로 구성되며 업계 중심으로 4개 분과위원회를 꾸린다.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열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산업 육성 관련 정부 정책과 국내외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장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맡기로 했다.
첫 회의에서는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행안부는 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공감한다면서 관련 기준 완화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후석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승강기 보유 대수가 78만대로 세계 7위, 신규 설치는 매년 4만대로 세계 3위 규모로, 행안부는 안전 중심의 정책 추진에 그동안 주력해왔다"면서 "승강기 업계가 국내외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산업진흥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03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