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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러시아군 시베리아서 인력차출…모스크바는 예외

송고시간2022-05-0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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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산불 퍼지는데 진압작전에 군인 동원 어려워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경비하는 러시아군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경비하는 러시아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극동 지역에서 군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수도 모스크바는 건드리지 않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에서 인력을 모집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전쟁을 서방 국가들과 싸움으로 규정하는 선전 홍보를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 상당수는 모스크바에서 먼 지방 부대에서 왔다.

부차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부대도 모스크바 동쪽 6천㎞ 넘게 떨어진 작은 마을에 기지를 두고 있다.

전쟁 초기엔 러시아 군인들이 우체국에서 약탈품을 시베리아 외딴 지방 등으로 보내는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 뉴스 웹사이트 메디아조나는 러시아군 사망자 대부분은 동부 시베리아와 북캅카스 지역 출신이고 주요 도시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은 없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 안에서 지역 갈등이 불거지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정보부에 따르면 지난주 헤르손 근처에서는 극동 불교 공화국 부랴트 출신 군인들이 북캅카스 체첸 무슬림 군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시베리아와 극동에서 차출된 부대 중에는 군소방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침공 이전 몇주간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에서 군수품이 이동했는데 그중에 산불진압 차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dpa통신은 시베리아 지역에서 산불이 계속 발생해 일부 지역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예전엔 화재 진압에 군인들이 파견됐지만 지금은 다들 우크라이나 전쟁에 묶인 상태라고 전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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