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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동료 응원 속에…본머스, 2부 2위로 EPL 복귀 확정

송고시간2022-05-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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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확정되자 기뻐하는 본머스 선수들
승격 확정되자 기뻐하는 본머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AFC 본머스가 세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

본머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딘 코트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 4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리그 45경기에서 승점 85를 쌓은 본머스는 승점 90을 돌파해 우승을 확정한 풀럼에 이어 2위를 굳혀 다음 시즌 EPL로 승격하게 됐다. 본머스는 2019-2020시즌 EPL 18위에 머물러 강등돼 두 시즌을 2부에서 보낸 바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는 1·2위가 다음 시즌 EPL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본머스는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키퍼 무어가 후반 38분 터뜨린 결승 골을 앞세워 승리, 3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79)와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려 2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장엔 암 투병 중이던 본머스 소속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데이비드 브룩스(25)가 찾아와 기쁨을 함께했다.

경기 마치고 방송 인터뷰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경기 마치고 방송 인터뷰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로이터=연합뉴스]

브룩스는 지난해 10월 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2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왔는데, 이 경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암이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주치의를 만나 마지막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치료는 성공적이었고, 이제 모든 것이 깨끗하며 암이 없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브룩스는 "내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 내 축구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몇 개월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기장에서 직접 뛸 날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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