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친필 사인볼 경매에…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
송고시간2022-05-04 14:37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친필 사인볼이 미국 경매 시장에 나왔다.
4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유명 야구공 수집가인 랜디 캐플런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기반을 둔 경매회사인 RR 옥션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사인볼을 내놨다.
그는 수익금을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려고 수집품을 경매에 부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우크라이나어와 라틴어를 섞어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당시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이 공을 챙겨 수집가인 캐플런에게 서한과 함께 선물했다.
경매가는 예상가 1만5천달러를 넘어 현재 1만5천737달러를 기록 중이다. 경매는 이달 12일에 끝난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04 14: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