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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블론세이브 김택형 위로…"뭔 일 있었어?"

송고시간2022-05-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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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인터뷰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김택형을 위로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시즌을 겪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뭔 일 있었어?'라는 느낌으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전날 한화와 경기에서 8회까지 5-3으로 앞서다가 9회초 김택형이 4실점 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김택형은 3일까지 총 14경기에 등판해 14⅓이닝 동안 11피안타 18탈삼진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4일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 감독은 "그동안 너무 잘 달려왔다"며 "어제 같은 경기가 다시 안 나오면 좋겠지만 야구라는 것이 역전승을 하고 때론 역전패를 당하는 것"이라고 김택형을 위로했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택형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59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39로 5승 1패 7세이브 4홀드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아직 마무리 투수 경험이 적다 보니 박빙의 승부에선 부담감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라는 역할이 굉장히 힘들다. 마무리 투수만 전문적으로 한 투수들도 수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단해진다"며 "(김)택형이는 아직 1년도 안 됐기 때문에 어제 같은 경기에서 괜찮다고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히려 김택형을 끝까지 믿지 못하고 교체한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김택형은 4일 경기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연거푸 2개의 볼을 던진 뒤 박민호와 교체됐다.

결과적으로 교체 투입된 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만루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김 감독의 투수 교체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딱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은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를 하더라도 김택형을 믿고 뒀어야 했다는 것"이라며 "피로가 쌓인 모습에 교체했지만 믿고 맡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5일 경기에선 불펜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김 감독은 "김택형은 이전 경기에서 3연투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좀 피로가 쌓인 것 같다"면서 "등판 여부에 대해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선수를 위해 휴식을 줄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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