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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만에 문연 태국 마야 베이 '또 상할라'…8∼9월 다시 폐쇄

송고시간2022-05-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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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관리 잘 이뤄져왔지만 4월 송끄란 때 하루 3천여명 몰려

올 초 3년여 만에 다시 문 연 마야 베이(자료사진) 2022.1.3
올 초 3년여 만에 다시 문 연 마야 베이(자료사진) 2022.1.3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아 3년 넘게 폐쇄됐다가 올 초 재개방한 태국 남부의 유명 관광지 마야 베이가 오는 8월 또 문을 닫는다.

태국 천연자원환경부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8월부터 2개월간 남부 끄라비주의 피피섬에 있는 유명 관광지 마야 베이에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와라웃 신빠-아차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올 초 재개방 이후 현재까지 마야 베이를 찾은 관광객은 거의 10만 명에 달한다면서, 관광객 관리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에 예약을 한 사람만 마야 베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고, 인원도 시간당 최대 380명으로 제한했다.

또 섬 뒤편으로 배를 대도록 한 뒤 5분가량을 걸어야 해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산호 보호 등을 위해 수영도 금지했다.

다만 엄격한 관광객 수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 연휴 기간 하루 3천 명 이상이 찾으면서 이곳이 관광객들로 넘쳐났다고 와라웃 장관은 지적했다.

그는 마야 베이 입장료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관광지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세계 경제가 먼저 회복돼야 하는 만큼 지금 당장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야 베이는 지난 2000년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영화 '비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이후 관광객을 태운 선박 출입이 급증하면서 인근 산호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몸살을 앓았고, 결국 당국은 2018년 7월부터 이곳에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이후 산호초를 옮겨심으면서 산호들이 재생하고 상어 떼가 돌아오는 등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태국 당국은 올 1월 약 3년 반 만에 다시 관광객들에게 마야 베이의 문을 열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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