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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민식 "두 명의 최고 좌완 공 받아본 건 남지 않을까요"

송고시간2022-05-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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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 2017년 KIA 이적해 '우승 포수'…5년 만에 SSG로 컴백

SSG 랜더스로 복귀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마스크를 벗은 김민식
SSG 랜더스로 복귀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마스크를 벗은 김민식

(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9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 된 포수 김민식이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이적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022.5.10 cany9900@yna.co.kr

(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5년 만에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복귀한 포수 김민식(33)은 "좋은 팀에 와서 좋고, 기회라 생각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식은 전날 KIA 타이거즈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벌이는 팀에 합류했다.

"두 번째 트레이드인데도 멍하다. 내가 트레이드될 줄은 알지 못했다"며 아직은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SSG가 왼손 투수 김정빈과 내야 거포 유망주 임석진을 KIA에 내주고 김민식을 데려온 이유는 명확했다.

안방의 불안함을 김민식으로 해소하겠다는 뜻이었다.

김민식의 올해 도루저지율은 0.364로 잔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서 훈련 중인 이재원(0.000)은 물론 현재 SSG 주전 마스크를 쓴 이흥련(0.071)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민식의 트레이드가 성사돼 기분이 좋다"며 "잘 나가는 팀에도 약점이 있는데 바로 도루저지율이었고 이 부분이 해결됐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아직 주전 포수를 논할 순 없지만, 김민식을 12일 오원석이 등판하는 경기에 선발 포수로 내보내는 등 당분간 일주일에 두 번씩 마스크를 씌울 예정"이라고 기용법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이재원이 2군에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정상적이라는 보고를 받기 전까지는 1군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당분간 이흥련, 김민식 두 명의 포수로 팀을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2012년 입단해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민식은 2017년 트레이드로 KIA로 옮겨 그해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박동원의 가세로 설 자리가 좁아진 KIA를 떠난 김민식은 올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SSG에 가세해 다시 한번 '우승 포수'라는 찬사를 들을 찬스를 잡았다.

김민식은 "부담은 모르겠고,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며 "전년도 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도루 저지율에 크게 기대한다고 하자 김민식은 "도루를 잡으려면 포수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만큼 우선 SSG 투수들의 공을 많이 봐야 한다"면서 "바깥에서 볼 때 SSG 투수들이 좋아 보였는데 공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식은 "양현종(KIA), 김광현(SS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왼손 투수의 공을 모두 받아본 건 (내 이력에) 남지 않을까요"라며 대투수와 호흡을 이룬 경험에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포수는 공격보다도 수비가 중요하다"며 "김민식이 그간 해오던 대로만 하면 좋겠다. 심리적으로 새 팀에서 더 잘하겠다는 의욕도 있을 것"이라며 트레이드 효과'에 기대를 걸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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