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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도 이슬람 무장대 타깃되나…"북부 공격에 군인 8명 사망"

송고시간2022-05-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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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2월 북부 지역을 순찰하는 토고 군인들
지난 2020년 2월 북부 지역을 순찰하는 토고 군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토고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부 지역에서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군인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토고 정부는 국영방송을 통한 성명에서 이날 동트기 전 일군의 중무장한 괴한들이 부르키나파소와 접경한 크펜달 현(縣)의 한 육군 기지를 습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직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자세한 설명 없이 습격 주체를 테러리스트들이라고만 말했다.

안보 분석가들은 이번 공격이 말리에 근거지를 둔 알카에다 연계 조직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조직은 최근 수년간 남부로 부르키나파소까지 확산했다.

이슬람국가(IS) 및 알카에다와 연계한 단체들은 서아프리카 사헬(반건조) 지역의 내륙 국가인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말리 등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준동했다. 수백 차례의 공격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번 공격이 이슬람주의 무장대원들에 의한 것일 경우 토고에 대한 첫 번째 치명적 습격이 된다.

토고는 지금까지 그 같은 폭력에서 면제돼왔으나 안보 전문가들은 토고 같은 해안 국가들로 무장대원들의 작전 반경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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