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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재판서 범죄수익은닉 혐의 인정

송고시간2022-05-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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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은닉 재판 향하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범죄수익은닉 재판 향하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5.1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남)가 재판에서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

손씨의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 심리로 열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도박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손씨에게 "변호인의 의견과 같은 의견인가"라고 묻자 손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9일 다시 공판을 열어 증거기록을 살펴보기로 했다.

손씨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 이익으로 얻은 4억여원을 여러 암호화폐 계정을 거쳐 아버지 명의 계좌 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추적·발견을 곤란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이렇게 현금화한 수익 중 약 560만원을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손씨는 2015∼2018년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어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관련 혐의로 미국에서도 기소됐으나 2020년 한국 법원이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불허해 미국 송환을 피했다. 범죄인 인도 심사 과정에서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으려 아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직접 고소·고발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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