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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보건성과 접촉…"코로나19 보고는 못 받아"

송고시간2022-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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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VOA 질의에 "백신 정보 제공 등 북한과 협력 지속 중"

북 "어제 하루 1만8천명 발열자 발생…6명 사망"
북 "어제 하루 1만8천명 발열자 발생…6명 사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8천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천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2022.5.1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확산 추세에 있는 북한의 보건성 등과 접촉하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지난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북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질의에 "WHO는 국가 국제보건규정(IHR) 담당자와 다른 보건성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이 보도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WHO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문제에 대해 "코백스(COVAX·국제 백신 공동 구입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에 지원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북한 당국과 협력을 지속하고 이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WHO는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국가적 전략 준비 및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해왔다"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협력 단체들과 함께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보급·접종 계획을 수립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백스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인정으로 대북 코로나 백신 배정 계획에 변화가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북한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코백스는 "2022년부터 각국의 필요에 따른 백신 배정으로 배정 방식을 바꿨으며 현재 북한에는 어떠한 분량도 약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하면 코백스 목표에 따른 기술적 고려에 따라 백신을 배정해 북한이 국제 백신 목표를 따라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북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뒤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해 1만8천여 명의 발열자가 발생했고 6명이 사망했으며 18만여 명이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두 나라 가운데 한 곳이다.

코백스는 올해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조한 코로나19 백신 128만8천800회분을 배정했다. 하지만 북한이 이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아 현재 북한에 공급된 백신은 없는 상태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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