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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불만' 아스널 감독에 콘테 "불평 너무 많아"

송고시간2022-05-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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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승리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북런던 더비 승리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북런던 더비' 완패 후 판정 불만을 제기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불평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 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뜩이나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으로 먼저 실점하며 끌려가던 아스널은 전반 33분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으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홀딩은 26분 손흥민을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고, 7분 뒤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여유롭게 아스널을 몰아쳤고,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로 경기를 매조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홀딩의 퇴장 장면을 놓고 "내 생각을 말하면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나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냥 내 생각을 말하지 않겠다"며 "심판들이 카메라 앞으로 와 판정을 설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멋진 경기가 (판정 탓에) 망가졌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선수들에게는 불만이 없다.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런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두고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는 정말 좋은 감독이지만 이제 막 이 일을 시작한 처지"라며 "불평하는 일을 그만두고 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그가 불만을 많이 제기하는 모습을 봤다"며 "아르테타 감독은 조금 더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이런 내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드카드 판정은 나에게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북런던 더비 경기 후 판정에 불만 표출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북런던 더비 경기 후 판정에 불만 표출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EPA=연합뉴스]

아울러 콘테 감독은 "불평하길 원한다면 매 경기 심판, 판정, 경기 지연 등 트집 잡을 일이 많이 있다"며 지난 1월에 진행됐어야 할 이번 22라운드 경기가 이날 순연돼 열린 이유도 함께 언급했다.

이번 순연 경기는 아스널이 코로나19 확진 등 이유로 선수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며 지난 1월 17일 예정됐던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EPL 사무국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토트넘은 아스널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가 한 명뿐임을 지적하며 부상, A매치 등 사유로 선수가 없는 것은 연기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발했었다.

이와 관련 콘테 감독은 "아스널이 딱 한 선수만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22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며 "당시 살짝 화가 났던 터라 이 사실이 잊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평하고 싶다면 왜 우리가 15일 정오에 경기를 하고 아스널은 16일 밤까지 경기가 없어 하루를 더 쉴 수 있는지도 따질 수 있다"고 비꼬았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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