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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시작…"문화·관광타운 조성"(종합)

송고시간2022-05-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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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전략적 부지 개발전략 수립 위해 용역 발주

지난 14일 철거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지난 14일 철거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이달 14일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레미콘 생산의 주요 시설인 배치플랜트 5호기 철거를 시작하면서 집진설비를 분리, 제거했다.

집진설비는 시멘트 분말 분진을 필터로 걸러내 배출함으로써 대기오염을 방지해 일종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레미콘 배치플랜트 가동에 필요한 시설로, 이를 제거하는 것은 레미콘 생산의 실질적 중단을 의미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삼표산업은 레미콘 필수 가동시설 철거를 시작으로 배치플랜트 5호기 전체 시설을 이번 주말까지 철거하고, 나머지 1~4호기는 당초 약속대로 다음 달 말까지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성수동 일대와 서울숲, 한강 변과 인접해 있는 등 최적의 입지로 인해 개발이 기대된다. 구는 이 일대를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최근 발표한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에 따라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비롯해 서울숲 내 승마훈련원, 방문자센터 등 이용이 적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강·중랑천 등 지역자원과 연계함으로써 과학미래관,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광 랜드마크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도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숲 일대 선제적 개발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기간은 1년으로,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작업이 진행되는 데 맞춰 전략적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취지다.

시는 "서울숲과 중랑천, 한강을 품은 삼표부지의 장소적 강점을 토대로 청년 첨단 혁신축(동북권)과 미래융합 혁신축(동남권)을 연계·지원할 수 있는 선제적 개발전략 수립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강 변 주요 거점 및 주변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변공간의 회복과 서울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명소화 전략을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용역에는 특히 서울숲 일대와 압구정 아파트지구,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뚝섬한강공원, 응봉산 등 한강 변 주요 거점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곤돌라(삭도)와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도 검토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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