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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낮잠 안자?" 베트남서 얼굴에 비닐 씌운 유치원 교사 조사

송고시간2022-05-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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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홧김에 만 2세 원아 떄리기도…"쉽게 재우려 했다" 해명

옌바이성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의 얼굴에 비닐을 씌우고 있는 여교사.
옌바이성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의 얼굴에 비닐을 씌우고 있는 여교사.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유치원 교사가 원아가 낮잠을 자지않자 비닐로 얼굴을 덮고 때린 사실이 알려져 현지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중부 옌바이성의 한 유치원에서는 10여명의 원아가 낮잠을 자는 가운데 한명만 잠을 자지 않겠다고 버텼다.

이에 유치원 교사는 검은 비닐 봉지를 가지고 와서 해당 아동의 얼굴에 씌운 뒤 엉덩이를 때렸다.

그는 이내 실내에 카메라가 설치된 점을 깨닫자 얼굴에서 비닐 봉지를 벗긴 뒤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유치원은 지난 5일 새로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만 2세였으며 해당 교사는 "아이를 쉽게 재우려 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지난달에는 교감이 학생들에게 쓰레기통에 버린 음식을 먹으라고 강요해 당국이 진상 조상에 나서기도 했다.

베트남 남부 까마우성의 판 응억 히엔 고등학교의 교감은 3학년생 6명이 교실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발견하고 학칙에 따라 운동장에 가서 먹으라고 학생들에게 훈계했다.

그러나 학생 2명이 교실 밖으로 나가 홧김에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자 이를 알아챈 교감은 다시 음식을 꺼내와서 자신이 보는 앞에서 먹으라고 강요해 논란이 된 바 있다.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