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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강원정치 1번지 춘천시장 3파전…무소속 파괴력 변수

송고시간2022-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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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 경선 탈락 무주공산…여야 사활 걸고 '탈환 vs 수성' 총력

최성현 패기·육동한 행정경험 대결 속 관록 이광준 득표율 촉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현역 시장의 공천 탈락으로 지각변동을 일으킨 강원 춘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민주당 육동한 후보, 무소속 이광준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춘천시장 도전하는 육동한-최성현-이광준
춘천시장 도전하는 육동한-최성현-이광준

(춘천=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왼쪽부터), 국민의힘 최성현, 무소속 이광준 후보. 2022.5.13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무주공산이 된 춘천시장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 모두 강원도 수부도시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처하며 총력전을 펼쳐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가리고 있다.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그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강원도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이 있는 데다 도지사 선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야는 '꼭 선점해야 할 심장부'로 인식해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국힘 경선에서 배제된 재선 출신 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보수진영인 국힘 최성현 후보와 무소속 이광준 후보의 집안싸움이 불가피해 지지세가 양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표심 향배가 관심이다.

최성현 후보
최성현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힘 최성현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시장론과 관광전문가를 앞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제9대 강원도의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내면서 자질을 갖췄다고 내세운다.

호수권인 춘천과 인접 도시를 묶어 특례시로 만들고, 빅데이터와 스마트팜 기반의 국제 관광도시 등 '메가시티 개념의 인구 70만 규모 특례시 지정'을 앞세워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 먹거리와 경제는 인프라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춘천 출신 손흥민 선수를 활용한 셀럽 국제관광 등의 필요성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지역에서 30여 년간 소상공인 활동을 해온 경험으로 누구보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최대 역점을 두겠다는 각오다.

육동한 후보
육동한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 육동한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직 시장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강원연구원장 등을 지낸 그는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풍부한 국정 경험을 통한 전문성과 차별화를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2020년 4·15 총선 당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이후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춘천시장 출마로 선회했다.

춘천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도시 미래가 첨단지식산업도시에 있다며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등 첨단 기술의 메카로 '춘천판 판교'와 최고의 교육도시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사흘은 춘천, 이틀은 서울에서 일하는 시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3춘 2경'을 내세우며 중앙에서 많은 기회와 투자, 사람을 유치해 오겠다는 포부이다.

이광준 후보
이광준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광준 후보는 국힘 경선에서 배제되자 '공정하지 않다'고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2006년 민선 4기, 2010년 민선 5기 춘천시장을 지낸 그는 지난 11일 국힘 최성현 후보를 상대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가 거부당하자 완주를 결심했다.

두 번의 시장 재임 기간 풍물시장 이전과 약사천 복원을 성공시킨 강력한 추진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거리인사 등을 하며 친밀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동내면 일대에 500만평 신도시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재선 시장 경험을 살려 질적 수준을 높이는 개발을 추진해 인구 40만 도시를 준비하겠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춘천교도소와 학곡리 탄약고, 군견훈련소 이전, 중앙시장 재건축 등 지역 상권 회복 방안도 강조하고 있다.

세 후보가 새로운 인물론을 바탕으로 패기, 행정 경험, 관록을 내세워 지지세를 확장하는 가운데 지역 정가는 무소속 후보의 실제 득표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표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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