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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 박주영 '16강이 보인다'…조별리그 2연승(종합)

송고시간2022-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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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도 2연승…상금 1위 유해란은 탈락 위기

그린을 살피는 박주영.
그린을 살피는 박주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신 6개월의 몸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나선 박주영(32)이 이틀 연속 쾌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세린(21)을 4홀 차로 따돌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한 박주영은 승점 2로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박주영은 20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다빈(24)과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1승 1패를 거둔 허다빈에게 3차전에서 져도, 박주영은 최소한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있다.

전날 현세린에게 졌던 허다빈은 오경은(22)을 이겨 기사회생했다. 현세린도 오경은을 이기고, 허다빈이 박주영에게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작년 12월 결혼해서 임신한 박주영은 오는 9월 출산할 예정이다.

배가 불러온 모습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박주영은 전날 오경은과 1차전을 12번 홀에서 끝낸 데 이어 이날도 16번 홀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체력 부담도 상당히 덜었다.

1번 홀(파4) 현세린의 보기 덕분에 기선을 잡은 박주영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현세린을 몰아붙였다.

14번 홀(파4) 현세린의 버디로 1홀을 내줬지만 16번 홀(파4)에서 현세린의 항복을 받아냈다.

박주영은 "몸은 무거운데 샷이 잘 된다. 어려운 그린에서도 거의 실수가 없었다"면서 "경기에 몰입한 덕분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박주영은 16번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는 딱 1개뿐이었다.

"체력은 사실 바닥이라 최대한 전반에 차이를 벌리려고 했다"는 박주영은 "매치 플레이는 순간순간 집중이 중요한데, 이상하리만큼 집중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틀 연속 이기니까 기분이 좋고 사기가 오른다. 내일도 아무 잡생각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은 작년 이 대회 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고 결승까지 올랐다가 박민지(24)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의 티샷.
박민지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는 최은우(27)를 2홀 차로 제치고 2연승을 내달려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박민지는 2019년 조별리그 3차전부터 내리 10연승을 거뒀다. 김자영(31)이 가진 대회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에 1승 차이로 다가섰다.

박민지는 역시 2연승을 거둔 서연정(27)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난다.

서연정은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전우리(25)를 제압했다.

상금랭킹 1위 유해란(21)은 한진선(25)에게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

한진선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유해란을 1홀 차로 이겼다.

한진선은 2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된 장민주(22)와 3차전을 남겨 16강 경쟁에서 유리하다.

KLPGA 투어 시드가 없는 장민주는 이번 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한진선이 장민주를 이기면, 유해란은 3차전에서 승리해도 탈락한다.

김수지(25), 이소미(23), 그리고 작년 신인왕 송가은(22), 올해 신인왕 포인트 1위 이예원(19) 등도 2연승을 달렸다.

2019년 우승자 김지현(30)과 올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챔피언 장수연(28)은 이틀 내리 져 탈락이 확정됐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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