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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이복동생 가택연금 공식화…"국가 안정 해쳐"

송고시간2022-05-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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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왕실, 이례적으로 왕가 내부 갈등 공개

함자 빈 후세인 전 요르단 왕세제
함자 빈 후세인 전 요르단 왕세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이복동생인 함자 빈 후세인 전 왕세제를 공개 비난하고 가택연금 처분을 공식화했다.

1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함자 전 왕세제에 대한 이동 및 통신 제한 조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압둘라 2세는 "우리는 함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지만, 그(함자)는 요르단의 안정을 파괴하기 위해 남용했던 국가 권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한에서 압둘라 2세 국왕은 함자 전 왕세제를 변덕스럽고 좋지 않은 야망을 품은 사람이라고 묘사하면서 비난하기도 했다.

그간 왕가 내부 갈등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던 요르단 왕실이 이런 서한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AP는 전했다.

반세기 동안 요르단을 통치한 후세인 국왕(1999년 사망)에게서 왕위를 물려받은 압둘라 2세 국왕은 부친의 뜻에 따라 즉위 직후 이복동생인 함자를 왕세제로 책봉했다.

하지만, 함자는 2004년 왕세제 지위를 박탈당했다.

요르단 군 당국은 함자가 외세와 결탁해 국가의 안정과 안전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야인으로 지내오던 그는 지난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모의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가택연금 상태라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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