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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에 딱 한 번'…대구시장 후보 토론회, 방식 등 잡음

송고시간2022-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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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후보 "토론 좀 합시다"…횟수 추가 요청

서재헌 후보 "평일 밤 11시가 황금시간대냐"…토론 시간대 지적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TV합동토론회가 시청률이 저조한 평일 밤늦은 시간에 단 한 차례만 열릴 예정이어서 잡음이 일고 있다.

기본소득당 신원호 대구시장 후보 유세
기본소득당 신원호 대구시장 후보 유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기본소득당 신원호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선관위가 후보 4명이 모두 참가하는 토론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꿔 저에게 토론회 참석 불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대구선관위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뒤늦은 부동의를 허용해준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 방송, 정책협약 모두 피하는 홍 후보가 뭐가 두려워 이제는 청년 후보까지 피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대구선관위는 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정의당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를 추진했으나 최근 홍 후보 측 반대로 신 후보를 배제했다.

지지 호소하는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지지 호소하는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토론회 횟수를 놓고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한민정 후보는 이날 낸 성명에서 "홍준표 후보님, 토론 좀 합시다"라면서 "토론이 겁나면 지금 당장 사퇴하십시오"라고 했다.

한 후보는 "토론 한 번이면 충분하다니요"라며 "토론하지 말자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법정 토론 한 번이면 충분합니까"라고 되물었다.

또 "대구의 노동정책, 기후 위기 대응, 인구 유출, 청년 일자리, 저출생, 돌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등 대구와 관련된 현안이 수도 없이 많은데 한 번이면 됩니까. 3대 구상 7대 비전이라면서 몇 줄 읽으시고는 검증조차 받지 않겠다는데 무슨 후보 자격이 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님, 더 숨지 말고 나오십시오. 대구시민 앞에 당당하게 서주시기를 바랍니다. 토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립시다. 당장이라도 추가 TV토론에 임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주장했다.

지지 호소하는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지지 호소하는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는 토론회 시간대를 문제 삼았다.

서 후보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토론회 횟수도 문제지만, 평일 밤 11시에 TV 토론회를 하면 과연 보는 시민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선관위와 방송사는 그 시간이 좋은 시간대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밤 11시가 시청률 황금시간대일 수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공식적인 후보자 토론회는 딱 한차레로 오는 26일 목요일, 밤 11시부터 약 두시간 가량이다.

공식 선거운동 돌입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관위 관계자는 "중계방송사에 좋은 시간대를 요구하지만, 광고 등의 사정으로 저녁 시간대는 밤 11시가 거의 전부이며 이는 다른 지역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토론회 방식이나 참가인원 등은 모든 후보자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선관위가 강제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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