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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무역적자 100억달러 넘어…3개월 연속 적자 우려(종합2보)

송고시간2022-05-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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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0일 수출 24% 증가에도 무역적자 48억달러로 확대

에너지 등 수입액 38% 늘어…이달에도 적자면 금융위기 후 첫 3개월 연속 적자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들어 20일까지도 무역적자 폭이 확대돼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86억1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6% 증가했다. 조업일수(15일)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늘어난 결과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3.5%), 석유제품(145.1%), 승용차(17.5%), 철강제품(25.6%), 자동차 부품(8.3%), 선박(28.3%) 등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무선통신기기(-21.3%)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주요 상대 국가별로는 중국(6.8%), 미국(27.6%), 유럽연합(EU·25.0%), 베트남(26.9%), 대만(71.9%) 등으로의 수출이 늘고 홍콩(-31.7%), 말레이시아(-5.3%)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434억4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원유(84.0%), 반도체(32.3%), 석유제품(40.6%), 가스(60.4%), 석탄(321.3%) 등의 수입액이 늘고 승용차(-13.5%), 무선통신기기(-4.2%) 등의 수입액은 감소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71억700만달러), 가스(20억7천500만달러), 석탄(19억7천1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111억5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3%, 지난 4월 1∼20일(101억9천만달러)보다는 9.5% 각각 증가했다.

주요 상대국별로는 중국(37.3%), 미국(21.5%), EU(3.5%), 사우디아라비아(105.9%), 일본(13.9%) 등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증가했고 러시아(-3.2%) 등은 감소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8억2천7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4억2천5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09억6천400만달러로 늘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을 제외하고 월간 기준 적자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수입액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고 있어 이달 말까지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않으면 3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이상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6∼9월) 이후 14년간 없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한 달의 마지막 10일간 수출이 (수입보다 빠르게) 늘어서 (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최근의 수입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하면 3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 무역수지 추이
[그래픽] 무역수지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5월 1∼20일 수출입실적
5월 1∼20일 수출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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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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