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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부 도시' 춘천시장 후보들, 취약 연령층 공략 총력전

송고시간2022-05-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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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인·장애인 복지 맞춤형 공약…지지 선언도 잇따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1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강원 수부 도시' 춘천시장 선거전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춘천시장 도전하는 육동한-최성현-이광준
춘천시장 도전하는 육동한-최성현-이광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 무소속 이광준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소속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강원 정치 1번지' 수성에 나선 민주당과 탈환을 노리는 국힘의 총력전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여야가 사활을 거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춘천시장 선거는 강원 수부 도시와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도지사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국힘 경선에서 탈락한 재선의 무소속 후보가 함께 출마하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야야 후보의 1위가 뒤바뀌는 등 표심의 향방이 선거전을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각 후보는 자신에게 조금 더 취약하게 드러난 연령별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실제 최근 강원 지역 5개 언론사가 시민 500명에게 의뢰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4.4%P)를 보면 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육 후보는 4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현 후보는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전지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 인프라를 통해 반도체 학과를 신설, 교육하고 대기업 산하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청년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춘천 청년 100인, 최성현 후보 지지 선언
춘천 청년 100인, 최성현 후보 지지 선언

[최성현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지난 4일 대통령 후보 신분으로 춘천을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 제언을 한 것을 토대로 이번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4차 산업 전지 생산 공장을 춘천에 유치해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춘천발전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춘천 청년 100인이 최 후보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육동한 후보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체국 '택배 어르신', 춘천역과 남춘천역의 '역 도우미' 등을 골자로 한 노인 일자리 확대를 공약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장애인 복지, 공용주차장 확대 설치 등을 담은 10대 '소확행' 공약도 제시했다.

또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이날 춘천을 찾아 육 후보를 지원했다.

김진표 의원(왼쪽)과 엄지척 하는 육동한 후보
김진표 의원(왼쪽)과 엄지척 하는 육동한 후보

[육동한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한 손흥민 선수의 고향이 춘천"이라며 "손흥민에 이어 춘천을 빛낼 사람이 육동한 후보"라고 소개했다.

도내 교수와 지식인 42명은 오는 26일 기재부와 총리실 근무 등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육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무소속 이광준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세부 공약을 발표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강원보훈병원 춘천 유치와 마을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의 도시환경 제일 도시, 농촌지원 지원 확대와 사람 중심의 도시디자인 적용 등을 제시하며 표밭을 누렸다.

지난 20일 거리유세하는 이광준 후보
지난 20일 거리유세하는 이광준 후보

[이광준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과거 자신의 당 탈당과 관련해 최 후보가 최근 방송 토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추후 예정된 법정 토론회에서 공개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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