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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中단둥 "이전과 다른 변이"…北 유입 의심하나

송고시간2022-05-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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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상황 엄중해 방역 어려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 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이전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단둥 자원봉사자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단둥 자원봉사자

[텐센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방역 브리핑에서 "최근 재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BA2.3 변이로, 지난달 말 단둥에 번졌던 바이러스와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감염원도 지난달 감염자들과 다르다"며 "새로운 코로나19 파동"이라고 덧붙였다.

위건위는 구체적인 감염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위건위는 "단둥의 변경, 강·바다가 접한 경외(境外)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외부 유입을 막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방역 작업이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적 성격을 띤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발표 내용의 맥락상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진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단둥의 한 주민은 "한 달여간 주민 외출이 금지됐고, 외지인 유입이 차단됐는데 코로나19가 갑자기 재확산했다"며 "강이나 바다와 접한 곳은 북한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유입했을 가능성과 함께 북한의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단둥의 방역 통제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단둥시는 지난달 24일 첫 감염자가 나오자 하루 뒤인 25일 도시를 전면 봉쇄하고 29일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텅 빈 단둥 세관 창고
텅 빈 단둥 세관 창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6일 이후 8일 연속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봉쇄 해제를 앞뒀으나 지난 24일 11명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발생하며 누적 감염자 37명을 기록했다.

이달 초부터 바이산시 창바이현과 투먼, 지안 등 그동안 잠잠했던 지린성 내륙의 북한 접경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과의 연관성이 제기된 바 있다.

현지 지방 정부들은 변경 경계와 방역 통제를 강화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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