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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극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선악 구분없는 캐릭터"

송고시간2022-05-31 17:02

서현진·황인엽·허준호 주연…성공에 목마른 변호사 이야기

SBS '왜 오수재인가' 제작발표회
SBS '왜 오수재인가' 제작발표회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배우 서현진이 완벽한 성공만을 향해 달려온 유명 변호사 오수재로 변신한다.

서현진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SBS TV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제작발표회에서 "오수재는 선과 악의 구분이 없는 캐릭터"라며 "(이제껏 맡아온 역할과) 다른 거(연기)를 하고 싶어서 이번 배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의 방향이 틀어진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 오수재가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법정물이다.

서현진은 "오수재는 복수하겠다는 욕망이 강해 경주마처럼 목표만 보고 달리는 인물"이라며 "그 욕망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구원자가 공찬"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오수재의 도움을 받았던 공찬(황인엽 분)은 로스쿨에서 교수·제자 사이로 다시 만난 오수재에게 거침없이 직진한다.

황인엽은 "(오수재와 공찬은) 가장 바닥에 있을 때 서로를 구원하는 사이"라며 "서로에게 아픈 상처를 털어놓으면서 내면이 단단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캐릭터 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공찬은 과거의 아픔을 지니고 현재를 사는 친구라서 덩달아 성격이 차분해지고 말수가 적어졌다"고 전했다.

공찬이 오수재의 구원자라면 팽팽한 경쟁구도를 펼치는 인물로는 최태국(허준호 분)이 있다. 최태국은 욕망에 충실한 TK로펌 회장으로 오수재를 활용해 본인의 뜻을 이루려 꾀한다.

출연진은 오수재와 최태국의 불꽃 튀는 대립을 기대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허준호는 "나쁜 여자 오수재와 나쁜 남자 최태국이 만드는 시너지가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초반부에는 역대급 악역을 맡았다고 생각했는데, 현재 마지막 회 촬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최태국이 너무 불쌍하다"고 덧붙였다.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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