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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6월 1일부터 입국시 면역증명서 소지 의무 폐지

송고시간2022-05-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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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공항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공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가 내달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면역증명서(그린 패스) 지참 의무를 폐지한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만료되는 해당 규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공지했다.

현지에서 그린 패스로 불리는 면역증명서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에게 발급되는 문서다.

이탈리아 국내에서는 이미 이달 1일부터 그린 패스 제도가 폐지된 상태다.

지금은 면역증명서 없이 실내·외 음식점, 바, 박물관·미술관 등의 문화시설,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2020년 2월 서방권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는 국민의 예방백신 접종을 독려하고자 작년 하반기부터 거의 모든 일상생활 영역에 그린 패스 제도를 도입해 시행해왔다.

다만, 당국은 12세 이상 인구의 90%가 백신을 맞은 데다 최근 코로나19의 전파력이 크게 약화했다는 판단에 따라 그린 패스 제도를 포함한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푸는 추세다.

30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천537명,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으로는 각각 1천739만6천723명, 16만6천631명이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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