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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실용주의' 김관영 당선…전북 도정에 새바람 부나

송고시간2022-06-0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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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앉아 권력 행사하는 도정의 시대 지나" 대대적 혁신 예고

환호하는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환호하는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촬영 : 임채두]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유능한 경제 도지사, 실사구시(實事求是), 민생·현장 우선, 불필요한 규제 혁파.

6·1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제시한 전북 도정의 핵심 키워드다.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민생회복, 실용주의를 약속한 김 당선인은 선비 스타일인 송하진 현 지사의 도정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당선인 측에서는 송 지사의 도정을 크게 흔들지 않는 선에서 조직 재편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전북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송 지사가 남겨둔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잘된 것은 계승하고 미진한 것이 있으면 고치고 필요한 것들을 추가해 전혀 다른 색깔이 아니라 청출어람 하는 전북 도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경제를 역설한 만큼 '경제 활성화'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도 정책이 될 전망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선 특혜 시비도 감수하겠다는 강수를 뒀다.

이에 따라 도정은 외국자본과 기업 유치 업무에 올인하고 도민의 고용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우선으로 추진하는데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대표 공약으로는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도로·철도 등 인프라 조기 완공,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유치를 통한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등이 꼽힌다.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가 벤치마킹 대상이다.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국제학교의 새만금 유치도 공약했다.

여기에다 임기 내 대기업 5개 이상 유치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 수소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그린뉴딜, 농생명 산업의 메카·농생명 산업 수도로 6차산업 먹거리 창출, 제3 금융중심지 완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활용방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전주 옛 대한방직 터에는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관료주의에 젖은 공무원이 있다면 김 당선인의 재임 기간이 '시련의 시기'가 될 수 있다.

그는 "책상에 앉아 권력을 행사하는 도정의 시대는 지났다"고 선언하며 민생과 현장 중심의 도정 방향을 강력하게 피력했기 때문이다.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무원의 인식 변화도 강조했다.

'김관영 호'가 순항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이 아니다.

행정 경험이 없는 김 당선인이 '혁신과 변화'에 미적대는 공무원 조직을 얼마나 잘 이끌어 갈지도 미지수다.

선거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지지한 민심을 통합해 하나 된 전북도로 이끄는 것도 숙제로 남았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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