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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보수 단일화로 충북교육감 오른 윤건영

송고시간2022-06-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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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진보성향 꺾어…인사문제·학력저하 등 이슈화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에서 8년 만에 보수성향 교육감 시대가 열린다.

만세부르는 윤건영 후보(가운데)
만세부르는 윤건영 후보(가운데)

[김형우 기자]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성향의 윤건영 후보가 '3선'을 노리던 진보성향 김병우 후보를 꺾었다.

이번 선거는 보수성향 후보 3명이 초반 다자대결 구도를 형성했으나 후보등록 후 극적 단일화로 판도가 급변했다.

윤 후보는 단일화에 승복한 김진균·심의보 예비후보를 유세장과 기자회견 등에 동행하며 보수 단일후보의 효과를 높였다.

충북을 휩쓴 '국민의힘 바람'도 그에게 훈풍으로 다가섰다.

윤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인 김 후보 재직 8년간 교장 공모 수혜자의 상당수가 전교조 출신이라는 점 등 인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학력 저하 등을 선거 이슈로 만들면서 '새로운 충북교육'을 앞세워 상대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결과는 윤 후보의 압승이지만, 선거기간 내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보수 후보 단일화 이전까지는 김 후보가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보수후보 단일화 이후 윤 후보 추격세가 속도를 내며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방송사 등이 6차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는 3대 3으로 팽팽했다.

초박빙 양상 속에 20%를 웃도는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결국 유권자들은 8년 만에 보수교육감을 선택했다.

김 후보 재임기간 침체된 충북교육을 되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윤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윤 후보는 충북교육의 대폭적인 궤도수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김 후보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혁신학교 모델인 '행복씨앗학교'의 운명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윤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서도 이런 점을 시사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교육개혁에 대한 염원"이라며 "반드시 충북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충북과 도민 모두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새로운 충북교육을 꼭 실현해 교육이 충북의 자랑이었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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