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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험난한 예선 뚫고 웃은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송고시간2022-06-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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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2위 였으나 '신인 가점'으로 본선 진출해 최종 승리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1일 치러진 6·1 지방선거 전북 전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우범기(58) 당선인은 본선보다 예선이 험난했다.

우 당선인은 지난 4월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에서 40.42%를 얻어 조지훈 전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36.97%)을 불과 3% 포인트 남짓한 차이로 이겼다.

그러나 신인 가산점이 없었다면 패한 선거였다.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합산에서 조 전 후보에게 7%포인트가량 뒤졌으나, 신인 가산점 20%가 반영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실제 우 당선인은 5명이 나선 당내 경선 초반에는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기성 정치인인 조 전 경제통상진흥원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에 밀려 4∼5위권으로 처졌다.

사람이 모이지 않아 선거 캠프를 구성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의 목마름을 제대로 간파해 경제 및 예산 전문가임을 전면에 내세웠고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기획예산처 장기전략국장,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낸 이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무심한 듯했던 바닥 민심은 송하진 전북지사와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의 공천배제로 술렁이다 결국 우 당선인에게 몰리기 시작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급반등세를 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고 막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정치에 뒤늦게 뛰어들어 권리당원을 거의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욱 뜻깊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텃밭인 전주에서의 당내 경선 승리는 본선 승리의 보증 수표였다.

우 당선인은 이날 본선에서 7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를 손쉽게 따돌렸다.

우 당선인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열망을 깊이 새기겠다"며 "전주를 대변혁 하라는 준엄한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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