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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고교 선배 꺾고 웃은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

송고시간2022-06-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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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목에 건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당선인
꽃다발 목에 건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당선인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 제공]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당선인이 1일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고교 선배인 현직 군수를 꺾고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이번 고창군수 선거는 심 당선인과 무소속 유기상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졌다.

두 후보 모두 고창고등학교를 졸업한 고시 출신 행정관료로, 심 당선인이 고창고 6년 후배다.

닮은 듯 다른 두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 선거구로 꼽혔고, 이날 개표도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1∼2% 포인트 차이의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고, 결국 99.9%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심 당선인이 49.72% 득표율로 47.28%를 얻은 유 후보를 제쳤다.

2.44%(815표)의 근소한 차이였다.

심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유 후보에 맞서 중앙 정치 경험이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캐나다대사관 공사, 전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쌓은 중앙 인맥을 활용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민주당의 탄탄한 조직력을 등에 업은 것도 승리의 한 요인이 됐다.

심 당선인은 "침체와 소멸 위기에 빠져 있는 고창을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일에 역점을 두고, 농어촌 지역의 최대 현안인 외국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힘을 쓰겠다"라고 다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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