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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해상풍력·메가시티 속도조절 필요"

송고시간2022-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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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후 실질이득 있어야 추진…메가시티 앞서 경주·포항 동맹 더 강화"

기자회견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기자회견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2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2일 "송철호 시장과 전 정부가 추진했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과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당선 소회 기자회견에서 "이 두 사업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울산의 관점에서 볼 때 실질적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서 실현 가능성과 울산에 이익이 되는지 철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상풍력사업의 경우 4만5천 개의 일자리 창출 방안, 발전 규모, 국내업체 참여 등 모든 면에서 구체화한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이후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진단했다.

김 당선인은 "에너지 산업인 원전과 부유식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하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울산에 실질적 이득이 되고 실현 가능성이 보일 때까지 이 사업의 속도조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또 중앙 집중을 견제하기 위해 전 정부가 추진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도 "울산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을 지방이 대응하는 이 방안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이 메가시티를 구성하면 울산 경제가 대도시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며 "울산시장으로서 울산 경제가 손해 볼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울산으로선 신라권인 경주와 포항 두 도시와의 동맹을 더 강화한 후 경쟁력을 갖추고서 메가시티에 참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메가시티가 그리 급한 일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회와 관련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저와의 경쟁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송철호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문화를 융성시키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협력해 울산의 큰 변화를 끌어내고 시민들이 울산에서 사는 것이 자랑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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