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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새 사령탑에 전북 B팀 맡던 박진섭 감독 선임

송고시간2022-06-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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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부산 감독
박진섭 부산 감독

[부산 아이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에 머문 부산 아이파크가 최근 계약을 해지한 히카르도 페레즈(46·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박진섭(45) 전북 현대 B팀 감독을 선임했다.

부산 구단은 3일 박 감독과 2024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2009∼2010년 부산에서 뛰었던 박 감독은 2013∼2014년 부산 18세 이하(U-18) 팀인 개성고 감독을 지내고 2015년엔 수석코치도 맡아 부산과 각별한 인연을 지녔다.

2018시즌 광주FC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2019년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달성했고, 이듬해엔 K리그1 상위 스플릿 안착을 지휘했다.

지난해엔 K리그1 FC서울을 이끌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9개월 만에 물러난 박 감독은 올해 1월부터는 K리그1 전북의 B팀 감독 겸 A팀 전술 코치로 일해왔다.

부산 구단은 "박 감독은 K리그 감독 중 젊은 편이지만, K리그의 시민구단과 기업구단을 거치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한 잔뼈 굵은 감독"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구단을 통해 "부산을 다시 축구의 명가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15년 부산의 코치를 맡고 있을 때 2부 강등이라는 아픔을 함께 겪으며 눈물을 흘렸다. 무척 가슴이 아팠고, 언젠가 부산에 돌아와 모든 것을 되돌려놓고 싶다고 다짐했다"며 "팬들이 부산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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