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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20개' 수도권매립지 사후 활용 논의 본격화

송고시간2022-06-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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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8천만t 묻혀…숲·태양광시설·골프장 조성 계획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축구장 520여개 크기인 인천 수도권 매립지 제2매립장의 활용 방안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이 이달 말 참여하는 공사 운영위원회에 제2매립장 활용 방안에 관한 안건이 상정된다.

매립지공사는 378만㎡ 면적인 수도권 매립지 2매립장에 시민의 숲이나 태양광 발전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사는 쓰레기가 묻힌 제2매립장에 시설물 건립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 같은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폐기물 8천만t이 묻힌 제2매립장은 하부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침하 현상 발생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매립장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30년 이상의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공사는 폐기물 매립이 완료된 매립장의 사후관리 비용 확보 등을 위해 이곳에 36홀 규모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독단적 결정"이라며 반발하자 계획 추진을 보류했다.

공사 관계자는 "여러 활용방안을 놓고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비용 부담 주체 등에 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제2매립장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려면 지역 주민이나 관계 기관과 먼저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가 제시한 내용 이외에 다른 활용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며 "현재 재원 마련 방안도 없고 주민 협의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사전 논의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대체 매립지를 조성해 수도권 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단지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 당선인은 인천자원순환공사를 설립해 사용이 끝난 매립지를 관리하며 다목적 복합문화회관, 멀티콤플렉스 스포츠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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