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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9회 동점포·푸이그 10회 결승포…키움, 한화에 뒤집기(종합)

송고시간2022-06-04 21:10

LG, 1위 SSG 꺾고 3연승…'5홈런 폭발' 두산, 삼성 잡고 4연패 탈출

'엄상백 호투' kt, KIA 꺾고 3연승…'안치홍 결승타' 롯데, NC 격파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후반 터진 극적인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야시엘 푸이그가 천금 같은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려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상승세를 이어간 2위 키움은 이날 패한 1위 SSG 랜더스에 3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종반까지 끌려가던 키움이 다 진 경기를 홈런 두 방으로 뒤집었다.

한화는 4회말 1사 후 이진영과 김태연이 연속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1사 후 정은원이 볼넷, 김인환은 중월 2루타를 날린 뒤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침묵하던 키움은 7회초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했고 9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대타 전병우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연장 10회초 2사 후 푸이그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처음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10회말 1사 후 대타로 노시환이 중월 2루타를 날려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주자로 나선 하주석이 무리하게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찬물을 끼얹었다.

LG 김현수
LG 김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김윤식과 김현수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선두 SSG 랜더스를 6-2로 제압했다.

이틀 연속 SSG를 꺾은 3위 LG는 3연승을 달렸고 개막 이후 줄곧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SSG는 올 시즌 두 번째 3연패를 당했다.

LG는 1회말 1사 2루에서 채은성이 우월 3루타, 송찬의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SSG는 3회초 하재훈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LG는 공수 교대 후 김현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의 땅볼로 1점을 보태 다시 3-1로 앞섰다.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려 6-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김윤식은 5회까지 7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강승호
두산 강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흔들리던 두산 베어스는 팀 타선이 홈런 5방을 몰아치며 대폭발해 삼성 라이온즈를 16-8로 대파했다.

두산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밀어내기 볼넷과 강승호의 좌전 적시타, 후속 땅볼 등으로 3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양석환의 솔로홈런에 이어 박계범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7-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오재일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탰고 9-4로 앞선 6회초에는 강승호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는 페르난데스가 솔로홈런, 허경민은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5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4연패에서 탈출한 6위 두산은 5위 삼성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kt 엄상백
kt 엄상백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3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 조용호는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민혁이 우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2사 후에는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앞섰다.

KIA는 4회초 2사 1, 3루에서 이창진이 우전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2-4로 추격했다.

9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좌전안타를 날려 3-4로 따라붙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전 발가락 골절상을 입어 오랜 재활을 했던 kt 간판타자 강백호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처음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롯데 안치홍
롯데 안치홍

[연합뉴스 자료사진]

'낙동강 더비'가 펼쳐진 창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2회초 1사 후 한동희가 몸맞는공으로 나가자 고승민의 2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과 후속 땅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던 NC는 4회말 손아섭과 권희동이 각각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8회에 무너졌다.

롯데는 8회초 1사 후 황성빈이 좌익선상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안치홍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4⅔이닝 동안 5안타로 2실점하고 내려간 뒤 구원 등판한 김유영이 2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 신민혁은 6회까지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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