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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휴양지 푸껫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번복

송고시간2022-06-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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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마스크 써야" 유턴…푸껫 따라 하려던 방콕은?

태국 푸껫의 빠통 해변
태국 푸껫의 빠통 해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의 유명 휴양지 푸껫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5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롱 운씨우 푸껫 주지사는 지난 3일 자 행정 명령을 통해 실외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나롱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시민들은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실 때 그리고 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실외나 차량 내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어길 경우, 전염병법에 따라 2만밧(약 73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 행정 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비상 포고령 위반에도 해당해 징역 2년 이하, 또는 4만밧(약 146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롱 주지사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을 번복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서둘렀다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2일 자로 경기장과 공원, 해변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

다만 타인과는 최소한 2m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는 내걸었다.

이는 최대 고객인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아직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호주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승부수'로 평가됐다.

그러나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장관은 일부 지자체장들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반대했다고 전했다.

아누틴 장관은 또 이달 1일부터 유흥 업소 심야 영업이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껫주가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을 번복하면서 최대 도시 방콕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달 방콕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찻찻 싯티판은 최근 시민들이 하루빨리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 당국 및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1명, 사망자는 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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