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역전의 명수'처럼 지역경제 재도약에 혼신"
송고시간2022-06-07 11:21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재선에 성공한 강임준(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장은 7일 "선거 기간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산 경제 재도약'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선 직후인 3일 업무에 복귀한 강 시장은 "군산상고가 50년 전 '역전의 명수'로 전국에 알려진 것처럼 군산이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다시 도약하고 큰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된 지 5년 만인 내년에 재가동을 결정했지만, 일자리 부족으로 인구 유출이 여전하고 상권이 쪼그라드는 등 지역경제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정부는 올해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3번째 재지정했다.
그는 청년 창업, 농수산 식품산업 육성, 지역 상권 살리는 순환 경제 구축,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 조성, 기후 위기 대비 등 탄소중립 선도 등을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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