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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톡] 체한 줄 알았는데…뜻밖의 돌연사 증상

송고시간2022-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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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예기치 않은 죽음을 돌연사라고 합니다.

이 갑작스러운 죽음의 80%를 차지하는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이 뛰는 데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심장동맥이 막히면서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죠. 심근 조직의 일부가 손상 또는 파열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탓에 '급성 심근경색'이라고도 불립니다.

일상 속에서 호흡 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왼쪽 가슴이나 가슴 중앙부 흉골에서 20분 이상 나타나는 극심한 가슴 통증인데요. 이 부위는 배 상부와 붙어있어 마치 체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단순 체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심근경색은 왜 생기는 걸까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인데요. 주로 여성보다는 남성, 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가족 중 45세 이전에 동맥경화가 발병한 사람이 있다면 조기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심근경색 위험인자로는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죠. 과로가 누적되거나 갑작스럽게 충격을 받아도 심근경색이 올 수 있습니다.

김원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특히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준다면서 "(드라마를) 보면 전화를 받다 갑자기 가슴을 탁 움켜잡고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경우 거의 심근경색으로 보시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돌연사의 80%가 심근경색이기도 하지만, 심근경색 환자의 40%가 돌연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심근경색 환자의 60%는 가족에 의해 발견되는 만큼 가족 구성원의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주변인이 갑자기 숨을 못 쉬고 맥박이 없다면 재빨리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119가 도착한 이후에는 전기충격이나 약물치료가 이뤄집니다.

심근경색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돌연사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예방이 중요한데요. 고위험군의 경우 기저질환을 치료하고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을 잘 조절하고,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또 기름지고 튀긴 음식, 붉은 육류를 줄이고 야채, 등푸른생선 등의 섭취는 늘려야 합니다.

최익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주기적으로 땀이 날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리빙톡] 체한 줄 알았는데…뜻밖의 돌연사 증상 - 2

임동근 기자 박혜영 인턴기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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