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에 이자람·차지연·유리아·홍자 등 출연
송고시간2022-06-08 16:13
여주인공 '송화' 역에만 6명 캐스팅…8월 마지막 시즌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8월 개막하는 뮤지컬 '서편제'의 여주인공 역에 이자람·차지연·유리아·홍자·양지은·홍지윤 등 총 6명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페이지원은 8일 '서편제' 전체 캐스팅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여주인공 '송화' 역을 맡게 된 이자람과 차지연은 서편제 초연부터 매 시즌 출연 중인 베테랑 배우이며, 유리아는 '헤드윅'·'리지'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우다. 또 홍자, 양지은, 홍지윤 등은 트로트 경연 TV 프로그램 '미스트롯' 1·2에서 순위권에 올라 대중에게 친숙하다.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아가는 '동호' 역은 김동완과 송원근을 비롯해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김준수, 보이그룹 SF9의 재윤이 연기한다.
득음을 위해 딸의 눈까지 멀게 하는 아버지 '유봉'은 남경주·서범석·김태한이 맡는다.
1993년작 임권택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소리꾼의 득음에 대한 갈망과 이로 인한 한의 정서를 담았다. 2010년 초연됐으며 이번이 5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이다.
공연은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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