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지하철 역사에 지역 기업명 병기"
송고시간2022-06-10 08:56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은 10일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낙후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 전체 사업체 6만9천687개 가운데 93.3%가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등 5인 미만 단독 사업체이고 100명 이상 사업체는 219개에 불과할 정도로 자족 기능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은 "외부 기업이 꾸준히 들어오고 기존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 특례보증이나 운전자금 이자 차액 보전 등 금융지원과 판로 개척, 사업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하철 역사 이름 옆이나 밑 괄호에 지역 기업명을 병기하고 버스 내·외부 슬라이드 광고 등을 활용해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이 당선인은 전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 "국제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ha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10 08: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