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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처방-진료 한곳에서…'원스톱 진료기관' 5천개 확보

송고시간2022-06-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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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다음달 1일부터 가동

경증환자, 일반격리병상 입원…"일반의료체계 전환"

동네 의원, 코로나19 양성 환자 대면진료
동네 의원, 코로나19 양성 환자 대면진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담당하는 동네 병·의원이 5천곳 이상 생길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비대면 및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최소 5천곳 설치하고 지속해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분산된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한다.

지금은 호흡기 유증상자가 방문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치료제를 처방받은 뒤 재택치료에 들어가고 있다.

재택치료 중 추가 진료가 필요하고 느낀 경우에는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에 방문하거나, 비대면 의료기관에 전화해 비대면 진료를 받는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은 검사와 처방, 일부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지만, 대부분 대면진료는 하지 않고 있다. 통칭 '호흡기의료기관'으로 불리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은 현재 1만449개소 지정돼 있다.

전화 상담과 처방을 담당하는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1만569개소 있다.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6천468개소 운영되고 있는데, 검사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검사와 처방, 대면 진료를 모두 수행하는 의료기관은 4천개 이상으로 조사된다.

정부는 4가지 종류의 호흡기 진료기관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해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충하고, 새로운 의료기관의 참여도 독려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자동 전환된다. 그 외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설·인력 기준 등을 고려해 지정·관리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수행하는 검사나 대면·비대면 진료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나 가산은 기존 기관들과 동일하게 지급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검사, 처방,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 환자가 여러 곳을 방문하는 불편이 있었고, 각 기관의 명칭과 기능이 달라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오히려 명칭이 통일되더라도 의료기관의 기능이 서로 다르면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들이 되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이 각 진료센터의 기능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이달 넷째 주부터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 센터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입원 체계도 일상의료체계에 가까워진다.

중증 환자가 보건소나 지자체 배정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하는 체계는 앞으로도 유지된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일반적인 입원 의뢰 체계를 통해 일반 격리병상으로 자율 입원하게 된다. 단, 고위험군은 '패스트트랙'에 따라 병상 배정반을 통해 입원할 수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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