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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방자치] 인천 부평구, 치매 예방·관리 '눈에 띄네'

송고시간2022-06-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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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치매 예방 둘레길도 개설

부평구 치매안심센터
부평구 치매안심센터

[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치매 예방과 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부평구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7만8천133명으로 인천 10개 군·구를 통틀어 가장 많다. 이 가운데 7천500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치매 환자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치매 관리 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부평4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6∼7층으로 치매안심센터를 확장 이전해 사무실과 검진실, 교육실, 쉼터, 카페 등을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상담과 선별·진단검사, 인지 지원프로그램 운영, 쉼터 제공, 치료비 연계 지원 등 치매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센터 확장 이전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며 "삼산동에 있는 분소와 함께 치매 예방·관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누리길
백세누리길

[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부평구는 2020년 11월 인천에서 처음으로 치매 예방 둘레길인 '백세누리길'을 조성해 누구나 치매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갈산2동 반월공원을 따라 조성된 백세누리길에는 치매 예방 수칙을 알리는 각종 안내판과 인지 자극에 도움을 주는 놀이 교구 등이 설치돼있다.

부평구는 현재 치매 환자로 등록된 3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거나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증 환자는 매주 2회 3시간씩 치매안심센터 내 교육실에서 미술·음악·원예 치료 등을 받는다.

아울러 매년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분류한 뒤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 작년에는 4천700명이 조기 검진을 받았으며, 1만7천180명이 치매 관련 상담을 받았다.

부평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치매 진단 검사와 환자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홍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꾸준한 관리로 증상 악화를 늦출 수 있다"며 "최대한 많은 치매 환자가 지자체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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