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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테러 위험"…이스라엘, 터키방문 자국민에 귀국 권고

송고시간2022-06-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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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살해 및 납치 위험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터키 방문 자제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살해 및 납치 위협이 있다"며 "현재 터키에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하고,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취소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정말 필수적인 여행이 아니라면 터키에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라피드 장관은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란 혁명수비대 첩보원 여러 명이 터키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테헤란에서 벌어진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간부 암살의 배후로 이란이 사실상 이스라엘을 지목하자, 이란과 접경한 터키 방문을 경계한 바 있다.

이후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실제로 터키에서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테러 시도를 여러 건 저지했다고 밝혔다.

중동의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은 공격의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통해 상대를 공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핵무장에 극도의 거부 반응을 보여온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은밀하게 타격하고, 이란 요인 암살에도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스라엘은 2020년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의 드론 폭격으로 사망할 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2020년 11월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은 직접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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