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장비 공동 개발 협약
송고시간2022-06-14 14:11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은 14일 진공증착 공정시스템 전문업체인 셀코스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반도체·도체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갖는 산화물로, 이를 활용해 제작한 태양전지는 실리콘을 활용한 태양전지와 달리 가볍고 유연하다.
지난 10여년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현재 공인효율 25.7%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실리콘을 활용한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에 근접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학연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공인인증 효율 최고치를 8회 경신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혜 원장은 "화학연이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과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장비 공급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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