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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4위' 넘고픈 우하람 "세계선수권 메달, 꼭 따고 싶습니다"

송고시간2022-06-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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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 대회서 4위…지난해 도쿄 올림픽서도 4위 '아쉬움'

지난달부터 허리 디스크 통증…"몸상태 40~50% 수준"

포즈 취하는 우하람 선수
포즈 취하는 우하람 선수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 선수가 포즈 취하고 있다. 2022.6.14 kw@yna.co.kr

(진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이 허리 부상을 딛고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도전에 나선다.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스프링보드 3m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의 미래를 밝힌 우하람이 가장 먼저 취재진 앞에 섰다.

그런데 그의 표정은 살짝 어두워 보였다. 부상 때문이었다.

우하람은 "한 달 전부터 허리 쪽에 부상이 찾아왔는데 정밀 검사 결과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서 "통증 때문에 훈련하는 데 지장이 있다. 아직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우하람 선수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우하람 선수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 선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14 kw@yna.co.kr

이어 "현재 몸 상태는 50% 수준도 안 된다. 30~40% 수준이다"라면서 "다이빙 기술에는 문제가 없는데 통증이 있다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우하람은 2014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직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프링보드 3m 4위에 올랐다. 한국 다이빙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그에 앞선 2019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도 스프링보드 3m에서 4위를 해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한국 수영은 그가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며 '4'라는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만, 우하람 자신에게 '4'는 '마의 숫자'다.

우하람은 그렇기 때문에 허리 통증에도 메달 도전을 포기할 수 없다.

그는 "벌써 세계선수권에 5번째로 참가하는데, 메달 한 번 딸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상으로 많이 훈련하지는 못했지만, 내 기술에는 걱정이 없다. 메달 하나, 꼭 따고 싶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우하람은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플랫폼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고 스프링보드에만 나간다.

우하람은 "한 종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프링보드 1m와 3m 중에서는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반반'의 비중을 두면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하람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메달에 도전하는 2022 세계수영선수권은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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