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이징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급확산…식당·미용실까지 폐쇄
송고시간2022-06-14 16:53
(서울=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준봉쇄식 방역 조치가 풀리자마자 확진자가 불어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3일 베이징의 클럽발 감염자는 74명이었습니다. 집단 감염은 9일 8명이 확인되더니 10일 61명으로 뛰어올랐고 11일 65명, 12일 51명 등 나흘째 50∼7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 차오양구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접촉한 이들로, 감염자가 나온 지역이 베이징 전체 17개 구 중 15곳에 달합니다
베이징시는 해당 클럽이 있는 차오양구 산리툰 지역에서 영업하는 74개 클럽은 물론 식당 700여 곳, 미용실 230여 곳까지 폐쇄했습니다.
감염자가 나온 주거단지는 봉쇄하고, 해당 주거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PCR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13일 등교 일정은 다시 연기됐고, 주요 관광지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로이터·트위터@AUSSIESYDNEY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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