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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가 최우선'…인사로 본 민선 8기 전북도 변화의 바람

송고시간2022-06-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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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당선인 "인사가 정책", 전 차관·전 국회의원 파격 발탁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오른쪽)과 김종훈 경제부지사 내정자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오른쪽)과 김종훈 경제부지사 내정자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15일 경제부지사(정무부지사)에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내정한 데는 여러 정치적 함의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사 당선인으로서의 첫 번째 인사라는 점에서 김 당선인이 향후 4년간 단행할 수많은 인사의 큰 틀과 도정 운영 스타일을 가늠해 볼 수 있다.

◇ 김종훈 경제부지사 발탁 배경 =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한 김 내정자는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행정고시 36회로 농림부에 입직한 후 협동조합과장과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농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내 능력을 검증받았다.

그는 30여 년간 중앙부처에 근무하며 현장 농업인과 농민단체들로부터 신뢰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농도(農道)인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인사로 풀이된다.

기존 정무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한 데에도 도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겠다는 김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

김 당선인은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협력 창구가 만들어져 있어 전북의 경제를 살려낼 최적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 정무수석에 전직 국회의원 영입 = 김 당선인은 2급 이사관인 정무수석(정무특보)으로 김광수 전 국회의원을 파격 발탁했다.

기존 정무부지사가 맡았던 정무 파트를 정무수석에게 일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내정자는 전주시의원, 전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을 지내 전북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다.

김 당선인은 "김 내정자께서 정무수석직을 맡는 데 대해 격에 어울리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어렵게 승낙을 받았고 앞으로 도청과 도의회가 협치를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인사로 본 김 당선인의 도정 구상의 핵심어는 '변화'와 '실용'으로 집약된다.

김 당선인은 선거전 내내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민생회복을 공언해 왔고, 첫 번째 인사부터 파격을 보여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제 인사 철학은 '인사가 정책'이라는 것이다"며 "전북 발전에 필요한 인재라면 출신과 친소관계를 넘어서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도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치 논리보다는 실무·실용적 차원에서 도정을 바라보고 있는 김 당선인의 색깔을 드러냈다"라며 "앞으로도 김 당선인이 변화와 실용, 정무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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