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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천적' 이영하 "난 예전 그대로…상대 타자들이 달라진 것"

송고시간2022-06-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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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젖 먹던 힘까지'
이영하 '젖 먹던 힘까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두산 선발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2.6.1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투수 이영하(25)가 올 시즌 거둔 5승 가운데 3승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영하는 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또다시 키움전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지난 4월 16일 키움과의 시즌 첫 맞대결과 5월 10일 두 번째 경기에서 연거푸 승리를 올린 이영하는 이날도 키움전 승리를 바라는 두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사실 이영하도 이날 키움과의 경기 전부터 내심 승리를 기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기 뒤 이영하는 "키움전 연승 기록은 코치님이 경기 전에 알려줘서 알고 있었다"며 "키움 상대로 기록이 좋으니까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그 말에 힘이 나서 공격적으로 던져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며 13경기에서 5승을 거둔 이영하는 유독 키움에만 평균자책점 0.93으로 천적의 모습을 보인다.

2020년 7월 1일 키움전 선발승 이후 키움 상대로 내리 선발 4연승을 달성했지만, 이영하도 뚜렷한 이유는 모르고 있었다.

그는 "특별히 제가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키움 타자들이 달라진 것 같다. 저는 예전과 같이 타자들에게 집중하며 던질 뿐"이라며 "키움과 경기할 때는 이정후와 푸이그, 김혜성까지 중심 타선을 상대로 집중을 많이 하며 던지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는 모르지만 키움전 연승은 이영하에게 17승 4패의 커리어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19년의 기운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이영하는 "5승 6패를 기록한 지난해에는 타자들에게 밀리는 기분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진짜 타자들과 싸우는 느낌이 든다"며 "17승을 올렸던 2019년과 같은 느낌을 마운드에서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제 공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있다"며 "이렇게 승수가 쌓이다 보면 예전과 같이 연승도 하고 분명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3선발 역할을 하는 이영하는 자신이 최대한 버텨줘야 1·2선발도 힘을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한다.

그는 "뒤에서 저랑 곽빈이 더 힘을 보태줘야 최원준과 로버트 스탁도 부담 없이 자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대한 이기고 있는 상태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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