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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7월까지 주말마다 전수검사…검사일 주민이동 제약

송고시간2022-06-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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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할 듯

코로나 검사 받는 상하이 시민
코로나 검사 받는 상하이 시민

[촬영 차대운]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두 달여간의 전면 봉쇄를 해제한 중국 상하이시가 적어도 7월까지 주말마다 전 주민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16일 밤 발표했다.

시는 지난 1일 봉쇄를 풀면서 주민들이 최소 사흘에 한 번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수천개의 검사소를 찾아가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상시화 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었다.

봉쇄 때 방식인 구별 전수 검사 체계를 다시 도입한 것은 지역 사회 감염자가 소규모지만 계속 발생해 '제로 코로나'가 유지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봉쇄 구역 밖인 '사회면'에서 총 4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앞서 주요 구들이 봉쇄 해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1∼12일 전수 검사를 했다. 이어 민항구와 쑹장구가 이번 주말 전수 검사를 예고했는데 아예 시 차원에서 주말 전수 검사를 정례화한 것이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시화 검사 체계'가 있는데도 굳이 주말 전수 검사 체계를 도입한 것은 집에 머무르고 있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공고에서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영아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검사를 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향후 주말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주거단지들이 봉쇄돼 주민들이 외출할 수 없어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각 구들은 통상 금요일 늦은 밤이나 토요일 오전에야 주민들에게 주거지역별로 구체적 검사 시간을 통보하기 때문에 출근과 나들이 등 주민들의 주말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달 들어 경제 중심인 상하이와 수도 베이징이 봉쇄에서 벗어났지만 최근 클럽과 미용실 등지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을 계기로 당국이 다시 고강도 방역을 상시화하면서 중국 경제 회복에 구조적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블룸버그는 "정기적인 코로나 검사와 다른 강경한 통제 정책은 소비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며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응한 통제가 계속되는 한 경제 회복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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