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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4연패서 구한 오타니, 이번에는 노히트 노런 수모서 구출

송고시간2022-06-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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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수 앤더슨의 노히트 노런 도전을 깬 오타니의 3루타
다저스 투수 앤더슨의 노히트 노런 도전을 깬 오타니의 3루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투타를 겸업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팀을 노히트 노런(노히터) 수모에서 건져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다저스 왼손 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노히트 노런 도전을 망쳤다.

앤더슨은 9회 첫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볼넷 2개만 내주며 노히트 노런 달성에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겼다.

그러나 오타니를 넘지 못하고 대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1, 4회 연타석 삼진,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9회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앤더슨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선상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다.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직선타로 걷어내려고 몸을 던졌지만, 낙구 지점에 크게 못 미쳤다.

오타니는 그사이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했다.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안타로 호투하던 앤더슨은 김이 확 샜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저스가 앤더슨을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로 즉각 교체한 뒤 에인절스는 점수도 뽑았다. 맷 더피가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오타니를 홈에 불러들였다.

킴브럴은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가 4-1로 이겼고, 시즌 8승 무패를 구가한 앤더슨의 최종 성적은 8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이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앤더슨이 2017년 8월 24일 리치 힐 다음으로 다저스 투수로는 4년 만에 9회 이후 노히트 노런 위업을 놓쳤다고 전했다. 힐은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에 안타를 맞았다.

올해 MLB에서 노히트 경기는 두 번 나왔다. 뉴욕 메츠 투수들이 4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노히트를 합작했고, 에인절스의 좌완 리드 데트머스가 5월 11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물로 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이달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선 투수로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자로는 역전 투런포를 날려 팀을 14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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