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지방선거 보전비용 가장 적게 신청
송고시간2022-06-16 17:16
김종훈 동구청장 '최다'…출마자 149명 중 86.6%인 129명 돌려받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보전비용 지급 대상자는 12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전액 보전대상자(당선되었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는 114명, 50% 보전대상자(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는 15명이다.
이에 따라 울산에 출마 등록한 후보자(비례대표 정당 포함) 149명 중 86.6%가 선거 비용을 보전받게 됐다.
실제 등록 후보자수는 156명인데, 시선관위가 후보자 등록수를 계산할 때는 비례대표선거에서 한 정당이 2∼3명씩 추천해도 보전비용에 있어서는 당선자가 1명만 있어도 그 정당에 다 보전을 해주기 때문에 후보자를 몇 명 추천했던지와 관계없이 정당은 숫자가 전부 한 명이 된다.
보전비용 접수 결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제한액 대비 청구액 비율이 가장 높은 후보자는 김종훈 동구청장 당선인으로 선거비용 제한액 1억5천105만여원의 98.51%인 1억4천881만여원을 청구했다.
가장 적게 청구한 후보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당선인으로 제한액 6억106만여원의 64%인 3억8천281만여원이다.
한편, 울산선관위는 6월부터 선거비용 실사팀을 구성해 두 달 정도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해 보전 청구의 적법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조사가 끝나면 7월 29일 보전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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