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의지 다진다…비전 선포식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17일 시청에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의대 설립 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숙원사업인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의사 과학자 양성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에 신약 임상 검증이 가능한 연구병원까지 확보되면 바이오헬스 산업의 고속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주 여건 개선 및 연구센터 유치 등 남은 과제를 풀기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와 시, 포스텍은 연구중심 의대 설립 타당성과 의사 과학자 양성 방안 연구용역을 마치고 2020년 8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필요성을 알려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화 시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지역대학이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17 09: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