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한 샌디에이고, 컵스 꺾고 NL 서부지구 1위 등극
송고시간2022-06-17 09:55
4연승으로 다저스 제쳐…컵스는 10연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하성이 결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꿰찼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41승 24패 승률 0.631의 성적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9승 23패 승률 0.629)를 반 경기 차로 제쳤다. 컵스는 10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2회초 에릭 호스머의 볼넷으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은 뒤 노마 마자라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와 5회에도 한 점씩 뽑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무패)째를 거둔 머스그로브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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