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듀플랜티스, 빗속에서도 남자 장대 2022년 최고 기록 '6m02'

송고시간2022-06-17 14:12

댓글

볼은 52초61의 여자 400m 허들 여자 세계 2위 기록으로 우승

6m02를 넘고 포효하는 듀플랜티스
6m02를 넘고 포효하는 듀플랜티스

(오슬로 AP=연합뉴스) 듀플랜티스가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02를 넘은 뒤 포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가 강한 비를 뚫고 6m02를 날아올라 2022년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외 세계 1위 기록을 바꿨다.

듀플랜티스는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2022시즌 최고이자 세계 1위 기록인 6m01을 1㎝ 높이며 우승했다.

5m80을 1차 시기에 넘으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5m92를 3차 시기에 성공했다.

듀플랜티스는 바를 6m02로 높였고, 1차 시기에 넘었다.

이후 듀플랜티스는 6m10에 도전했지만 1, 2차 시기에 실패한 뒤 3차 시기는 포기했다.

듀플랜티스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경기 내내 기분이 좋았다. 6m02의 기록에 만족한다"며 "다리에 힘이 풀릴 때도 있었지만, 관중들이 준 에너지 덕에 힘을 얻었다. 유진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기록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듀플랜티스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듀플랜티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듀플랜티스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은퇴 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선수로 꼽힌다.

듀플랜티스는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 듀플랜티스와 육상 7종경기·배구 선수로 뛰었던 스웨덴 출신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듀플랜티스의 형 안드레아스도 장대높이뛰기 선수다.

듀플랜티스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택했다.

7세 때 이미 3m86을 뛰어 '장대높이뛰기 신동'이라고 불린 듀플랜티스는 2018년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미만) 세계기록인 6m05를 넘으며 우승, '신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5m97로 2위를 차지해 성인 국제무대에도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2020년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에서는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작성한 종전 실내 종목 세계기록(6m16)을 6년 만에 바꿔놨다.

듀플랜티스는 그해 2월 16일 실내경기에서 6m18을 뛰어 또 한 번 인도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올해에도 기록 행진은 이어졌다.

듀플랜티스는 3월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인도어투어에서 6m19를 넘어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하더니, 3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는 6m20으로 기록을 더 높이며 우승했다.

실외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도 듀플랜티스다.

듀플랜티스는 2020년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5를 넘었다.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가 1994년에 작성한 종전 기록 6m14를 26년 만에 바꿔놓은 세계 신기록이었다.

듀플랜티스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6m02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는 두 개의 왕관을 노린다.

이미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듀플랜티스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실외)육상선수권에서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우승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한 볼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한 볼

(오슬로 AP=연합뉴스) 펨키 볼이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4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여자 400m 허들에서는 펨키 볼(22·네덜란드)이 52초61의 올 시즌 2위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볼은 시드니 매클러플린(23)과 달릴라 무함마드(32·이상 미국)의 '2파전 구도'를 깰 유일한 선수로 주목받는다.

도쿄올림픽에서 매클러플린은 51초46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무함마드는 51초58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볼은 52초03의 유럽 신기록이자 '선수 기준' 세계 3위 기록을 세웠지만, 매클러플린과 무함마드에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무함마드가 52초16의 당시 세계 기록으로 우승했고, 매클로플린은 52초23으로 2위에 올랐다. 볼은 2019 세계선수권 400m 허들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2022시즌 1위 기록은 매클러플린이 세운 51초61이다.

볼은 52초61로 매클러플린에 이은 시즌 2위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뒤 볼은 "날씨가 좋지 않았고, 마지막 허들을 건드려서 좋은 기록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올해 여름은 정신없이 보낼 것 같다. 나는 도전할 준비가 됐다"며 유진 세계선수권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jiks79@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