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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실책→번트 안타…김하성, 잃었던 안타 되찾아

송고시간2022-06-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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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상대 포수 실책으로 기록됐던 타구가 '번트 안타'로 정정되면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안타 수도 한 개 올라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9일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 경기의 기록 두 개를 정정했다"고 전했다.

기록 정정 두 개 모두 김하성 타석에서 나온 타구에 관한 것이었다.

일단 첫 번째 기록 정정은 김하성에게 희소식이었다.

김하성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메츠와 홈 경기, 2-0으로 앞선 4회 무사 1, 2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2구째에 시도한 번트 타구는 절묘한 속도로 멈췄고, 메츠 포수가 놓친 사이 1루에 도달했다.

당시 기록원은 '희생 번트와 메츠 포수 토마스 니도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장면을 '니도가 공을 잡아 송구했어도, 김하성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을 수 있는 타구'로 판단해 '김하성의 번트 안타'로 기록을 정정했다.

김하성의 9일 메츠전 성적도 3타수 1안타 1볼넷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바로 잡았다.

김하성이 잃어버린 안타를 되찾으면서 시즌 타율은 17일 기준으로 0.222(194타수 43안타)가 아닌 0.226(195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9일 메츠전에서 김하성은 5회 2사 후 스티브 노고섹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때 파울 타구를 메츠 1루수 J.D. 데이비스가 놓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당시 기록원은 이를 정상적인 상황으로 봤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데이비스의 실책으로 기록을 정정했다.

당시 노고섹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줘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4실점 했다.

기록이 정정되면서 이 4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처리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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